〈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여성 노동자의 벗 조화순〉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처럼 살고자 농촌에서 교사가 된 사람. 우리나라에서 아홉 번째 여성 목사가 되었으며, 1966년부터 20년 동안 인천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여성 공장 노동자가 된 사람. 공장, 교회,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여성 노동자의 권리, 민주화를 위해 힘써온 사람. 낮은 곳에서 예수를 발견하고자 한 조화순 목사의 삶을 인물 이야기로 담았다. 오시은 지음·이윤엽 그림/우리교육·8500원.
[한겨레 서평] 〈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여성 노동자의 벗 조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