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조화순씨

씨티은행-YWCA 공동주최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입력 : 2007.11.02 10:21

한국씨티은행은 YWCA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는 ‘제5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조화순 전 달월교회 목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젊은 지도자상에는 방귀희 솟대문학 발행인이 선정됐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씨티은행과 대한YWCA연합회가 지역사회개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제정한 상으로 여성지도력 위상을 정립하고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해 온 숨은 여성지도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은 조화순 목사가 사회정의와 이웃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여성운동가이자 목회자로 노동운동에 투신해 여성 노동 인권 회복을 위한 운동을 전개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지도자상을 수상한 방귀희 발행인은 지체 1급 장애라는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딛고 적극적인 문학 활동과 방송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학 활동 지원과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친 점이 평가됐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은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명동 대한YWCA 연합회에서는 ‘여성 리더십 계발 연구-NGO여성활동가의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제로 한국여성지도자상 기념 심포지엄도 열린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첫 회 수상자로 박동은 한국유니세프 사무총장과 젊은 지도자 상으로 여성노숙자쉼터를 운영하는 김기혜 수선화집의 집 소장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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